중구, 의료혜택 소외계층 없앤다

2009-05-18     충청신문/ 기자
중구(구청장 이은권)는 오는 24일 침산동 장수마을관리원에서 평소 의료혜택에서 소외되기 쉬운 65세이상 노약자와 차상위계층 등 1000여 명을 초청해 ‘제10회 사랑의 무료진료 및 투약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중구보건의약단체협의회(회장 오호균)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에는 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등 5개 기관 전문의 70여 명과 충남대학교, 을지대학교, 혜천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120명 등 총190명이 참여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펴줄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저소득층이 경제적인 사정으로 진료를 받지 못한 갑상선, 경동맥, 심장 등 특수검진을 위해 초음파검진기 4대, 심전도기 3대 등 특수의료 장비도 동원된다.

이번 행사시 의사회에서는 내과, 피부과 등 양방 11개과 진료와 갑상선, 전립선, 심장 등 특수검진을 실시하고 특히, 어르신들의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고자 노인간호사회 대전충청지회 20명의 봉사로 수액제(영양제)를 1000명에게 투약해 기력을 회복시켜 줄 예정이다.

또 한의사회와 치과의사회에서는 한방진료와 치과진료를 실시하고 한약재와 구강용품 등 각종 의약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중구약사회는 무료투약과 구충약을 제공하고 건강보험공단중부지사는 체지방 측정과 골밀도 측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러한 무료진료와 함께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실버연예인단의 국악 및 지역가수 공연 등이 준비돼 있으며 타올, 치약, 틀니세정제 등 기념품도 증정될 예정이다.

/이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