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2009-05-19     충청신문/ 기자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12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 13개 초등학교 주변 등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구가 추진하는 개선사업은 학생들이 통행 차로부터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학교 주변 교통 환경을 정비하는 것으로 오는 6월까지 추진될 이 사업의 대상은 관내 어린이집 주변 구역 5개소, 유치원 2개소, 초등학교 4개소, 특수학교 2개소 등 13개 어린이 보호구역이다.

이들 구역에는 어린이보호 안전 펜스와 미끄럼방지 포장, 과속방지턱, 교통 안내표지판 등이 설치되며 특히 가오동 소재 특수학교인 맹학교와 혜광학교 구역에는 시각장애인음향신호기, 야간경관조명, 차량과속방지 경고등이 설치돼 장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구는 공사를 마친 후 정기적으로 학교 관계자와 관련 전문가를 통해 교통사고 발생건수, 감소정도 등을 조사해 사업의 효과성을 분석할 예정이며 학생'학부모'교사 등에 대한 사업 만족도 조사도 병행해 이후 추진할 사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어린이 보호구역은 학교 등의 주출입문을 중심으로 반경 300m이내이며 동구에만 2009년 현재 기준으로 47개소가 있으며 구는 이 중 총 30개 구역에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

/조애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