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강경중, 남학생들의 창의적 요리 도전

2016-04-17     백대현 기자
[충청신문=논산] 백대현 기자 = 논산 강경중학교(교장 박병동)는 모든 남학생이 창의인성을 위한 모둠별 요리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황연숙 교사(기술·가정)의 교과운영 계획에 의해 운영되는 '창의인성을 위한 모둠별 레시피 작성 및 음식 만들기’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레시피를 직접 짜고, 시장도 직접 봄으로써 협동과 배려심을 기르고 상품을 선택하는 방법 및 구매 요령 등을 습득하는 교육 효과를 거두고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3~4명씩 한조가 되어 각 조원끼리 학교에서 제공한 1만 원의 음식재료비 쿠폰을 갖고 서로 의논하여 레시피를 짠 후 필요한 재료들을 직접 시장에서 구매해 요리를 완성한다.

또, 재료를 구매에서 요리를 완성하는 시간 동안 친구들과 대화가 이루어져 서로 간에 소통의 장이 열리면서 학교폭력 또한, 날려버릴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프로젝트였다.

이정헌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어떻게 음식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고 시장도 직접 보고, 역할을 맡아 음식을 요리하면서 우리만의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재밌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경중 황연숙 교사는 “다양한 요리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소통하고 배려하며 ‘가고 싶은 학교’,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