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학생흡연예방 위해 금연맨으로 깜작 '변신'

9일 도교육청 월례회의에서 금연 홍보 동영상 첫 공개

2016-05-09     지정임 기자
[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학생흡연예방을 위해 '금연맨'이 된 김지철 교육감의 금연 홍보 동영상을 충남교육청이 9일 본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에게 상영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달 편의점에서 담배를 사려는 학생에게 금연맨으로 흡연의 피해를 알리고, 버스정류장에서 담배를 피우는 주민과 학생에게는 금연버스기사로 간접흡연의 피해를 전했으며, 담배냄새로 여자친구로부터 실연당하는 장면에서 금연을 권하는 동네 아저씨로 1인 3역의 금연맨으로 코믹하면서도 익살스러운 연기로 학생들에게 다가가는 영상을 촬영했다.

김 교육감은 영상을 통해 "미래세대의 중심인 청소년이 담배에 접근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조기 금연을 유도하기 위해 충남교육청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충남교육청은 청소년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을 위해 학교흡연예방사업 심화형 학교를 대상으로 컨설팅 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이 영상 자료는 오는 31일 세계 금연의 날 각급 학교에서 진행되는 금연주간에 금연캠페인 영상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