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행사 봇물

2009-05-31     충청신문/ 기자
대전지방보훈청(청장 권율정)은 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전지방보훈청은 ‘추모의 기간(1~10일)’ ‘감사의 기간(11~20일)’ ‘화합과 단결의 기간(21~30일)’ 등 3단계로 설정한 가운데 이에 걸맞는 특색 있는 추모 및 보훈문화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

추모의 기간에는 현충일을 전후로 경건하고 숙연한 추모분위기 속에 국립대전현충원 및 시·군 충혼탑을 비롯해 초·중·고교별 실정에 맞게 추념식을 갖도록 했다.

또, 감사의 기간에는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위문, 참전유공자 초청 군부대 위문행사와 감사와 예우의 뜻을 표하는 대일보훈대상 시상식 등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화합과 단결의 기간은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시민,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5일 오전 11시 대전시청에서 제59주년 6·25전쟁기념식을 비롯한 참전유공자 위로행사 등이 개최된다. 29일 오전 11시 대전지방보훈청에서 모범국가유공자 정부포상식이 열린다 .

특히, 금년에는 범국민 ‘나라사랑 큰나무’ 배지 달기 운동을 전개해 국민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한층 더 고취하고자 각 기관단체에서 개최하는 문화행사를 통해 나라사랑 큰나무 홍보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20일에는 초등학생 150여명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보훈투어’를 실시해 나라사랑 큰나무가 새겨진 셔츠를 입고 나라사랑 큰나무 홍보용 깃발을 세워 전국유일의 대전보훈공원과 보문산 대전지구전적비 간 도보행진도 펼친다.

22일 오후 2시부터는 대전시청에서 ‘국가유공자 감사대축제’를 열어 풍물단 공연, CMB열전동네방네 행사를 갖고 현충시설 및 독립운동 특별사진전과 나라사랑 큰나무 배지 달기 운동 등의 부대행사도 갖는다.

대전지방보훈청 관계자는 “대전보훈병원 입원환자 위로공연, 국가유공자 나라사랑 기도회, 호국영령 제위 특별 천도제, 6·25참상 사진전시회, 보훈단체 및 참전유공자 전적지 순례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많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조찬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