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보건소, 제29회 세계 금연의 날 맞아 거리캠페인 전개

2016-05-31     박광춘 기자
[충청신문=충주] 박광춘 기자 = 충주시보건소가 제29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31일 오후 2시부터 성서동 차 없는 거리에서 충북금연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금연실천 확산 유도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987년에 하루만이라도 담배 연기가 없는 세계를 만들자는 의미로 세계 금연의 날을 지정한 바 있다.

우리나라 남성 폐암의 90%는 흡연과 관련이 있고, 흡연은 방광암, 췌장암, 인후두암, 자궁경부암, 식도암 등 각종 암의 발생에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어 충북지역암센터 등과 함께 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조기 암 검진을 홍보하는 캠페인도 병행 추진했다.

이날 시민을 대상으로 금연서명과 상담, 흡연검사인 일산화탄소 측정, 담배 및 폐 모형 도구 실험, 금연성공기원 룰렛게임 등으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흡연예방을 위한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충주시 만들기에 앞장섰다.

특히, 대학생 금연 서포터즈, 유관기관 공감대 확산으로 충북금연지원센터와 협업하여 찾아가는 금연버스 시내 운행을 하는 등 금연 환경조성과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거리홍보를 펼쳤다.

이인숙 건강증진팀장은 “이번 캠페인이 흡연의 심각성을 알리고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피해예방과 금연분위기를 조성함은 물론, 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려 조기검진으로 담배연기 없고 암 걱정 없는 건강한 충주시를 만드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보건소는 금연을 통한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흡연자를 위한금연클리닉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바, 금연 관련 궁금한 사항은 금연상담실(☏850-3525~6)로, 암 검진 관련 사항은 검진팀(☏850-3541)으로 문의 또는 상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