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농업기술센터, 청포도 신품종 ‘샤인 머스캣’ 재배기술 교육

7일 수출유망품종 조기확산 위해…묘목 6000그루도 보급

2016-07-07     임재권 기자
[충청신문=천안] 임재권 기자 =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성수)는 7일 동남구 입장면에서 청포도 신품종“샤인 머스캣‘ 재배기술을 교육하고 묘목 6000그루를 보급했다.

이날 교육은 신품종 샤인 머스캣 보급농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윤홍기 박사의 청포도 ‘샤인 머스캣’ 재배기술교육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올해 시 농업기술센터는 충청남도농업기술원과 협조하여 청포도 신품종 샤인 머스캣의 재배기술 정립 및 천안포도 명품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고 있으며, 수도권 가까운 지리적 특성을 활용하여 고품질 샤인 머스캣 생산단지를 조기에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샤인 머스캣’ 품종은 거봉포도와 더불어 국내 첫 수출한 결과 호응도가 좋아 수출 신규품종으로 활용하여, 가까운 중국부터 유럽, 미국까지 수출확대의 효자품목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소비자 기호에 맞춘 껍질째 먹는 청포도인 샤인 머스캣이 조기에 보급될 수 있도록 재배기술정립을 위한 시범사업과 공동 연구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샤인 머스캣은 9월 초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수확이 가능하며, 산도가 낮고 당도가 18브릭스 이상 높고 식감이 매우 우수하며 보구력 및 저장성이 좋아 유통에 유리하고 직거래에 매우 적합한 품종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