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2016 전통문화융합연구사업’ 주관연구기관 선정

2016-07-17     정영순 기자
▲ 공주대 전경.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대학교(총장 직무대리 김희수)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2016 전통문화융합연구사업’에 문화재보존과학과 조남철 교수팀이 지난 13일에 선정되어 향후 4~5년간 총 45억 6000만원 정도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본 사업은 우리나라의 전통 공예·의류·음식·건축 등 전통문화자원과 현대 첨단과학기술과의 융·복합화를 통해 기존 전통문화 산업을 고도화·대중화 촉진을 위하여 지원하는 연구개발사업이다.

금번 동 사업에 선정된 공주대 조남철 교수팀의 연구과제는‘전통 제철기술을 활용한 고강도·고인성 다층구조 소재 개발 및 상품화’로 전통 제련법으로 얻은 철괴의 정련 및 단접과정을 통해 다층구조의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주방용 칼 제조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그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과제의 수행을 위하여 협동연구기관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국민대, 순천대, ㈜두앤비디자인, ㈜우석엔지니어링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하게 된다.

이들 참여 기관은 총괄 주관연구기관인 공주대와 함께 전통 단접기술 응용 축적압연접합기술 공정 개발, 응용상품 개발 및 디자인 설계 등 성공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위하여 협력체계를 구축·운영하게 될 것이다.

서창호 산학협력단장은 “장기간 지속되는 대학의 어려운 연구 여건 속에서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수주를 위한 연구자의 노력에 감사하며, 전통문화와 첨단 과학기술의 융·복합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연구개발하여 사업화하려는 동 과제는 최근 과학기술계의 연구 동향을 잘 보여 주는 것으로 전통산업의 명품화를 이끌어 신시장구조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