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신도시, 원수산 습지생태원 31일 개장

각양각색 초화류 26종 10만본 관람 및 생태학습시설 등 이용 가능

2016-08-28     정완영 기자
▲ 오는 31일 개장하는 세종시 원수산 습지생태원.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본부장 홍성덕)는 세종신도시 원수산 습지생태원 조성을 마치고 오는 31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

원수산 습지생태원은 2만㎡의 규모에 산 중턱의 기존 골짜기에 있는 묵은 논에 다양한 습지를 조성하고 생태적 기능을 향상시켜 도시에 사는 아이들에게 소중한 생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조성된 습지로는 ▲수생식물습지 ▲건생습지 ▲둠벙 등이며 생육 조건에 적합한 26종 10만본의 수생 초화류가 식재되어 있다.

또한, 원수산 주변에는 ▲어린이모험놀이장 ▲야외피크닉장 ▲숲속쉼터 등 시설이 마련돼 있어 가족과 연인이 함께 가벼운 소풍을 즐길 수 있다.

김주식 행복청 도시특화경관팀장은 “행복도시 원수산 습지생태원은 도시내에서 자연생태 체험 및 학습이 가능해 시민과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생태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습지생태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은 원수산 근린공원 입구 덕성광장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왼쪽 등산로를 따라 도보로 10분 정도 걸어 오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