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경찰, 놓고 간 지갑 가져간 절도범 불구속

순간 충동 못이겨…

2016-10-09     이강승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강승 기자 = 대전중부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은 화장품 매장에서 지갑을 훔친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19일 20시께 대전 중구 한 화장품 가게에서 다른 손님이 진열대에 놓고 간 지갑, 현금 등 178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화장품 가게에서 쇼핑 중 진열대 위에 놓여 있던 지갑을 보고 순간적으로 욕심이 생겨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10일에 걸쳐 현장 주변 CCTV를 정밀 분석한 끝에 A씨를 범인으로 특정해 붙잡았다.

한편, 중부서 생활범죄수사팀은 지난 4월~6월 동안 절도범 등 61건에 65명을 검거, 6개 경찰서 중 최우수팀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