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공중화장실, 차량에 올라 이동형으로 변신

2009-07-15     가금현기자 기자
서산시가 차량 탑재형 이동 공중화장실을 도입 화장실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있다.
시는 개심사와 서광사 등산로 공중화장실 신축과 희망근로사업을 통한 방치 공중화장실 미관 개선 등에 이어 이번에는 차량형 공중화장실을 제작 각종 행사와 축제 등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차량형 이동 화장실은 1억 1천 만원의 예산으로 지난 4월 차량을 구입 70일간의 제작 및 탑재 기간을 거쳐 15일 시연회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동 화장실은 가로 12m, 폭 2.5m, 높이 2.9m에 남자 소변기 2기와 남자 대변기 1기, 여자 대변기 4기와 장애인 변기 1기를 설치 여성과 장애인에 대한 배려에 중점을 두었다는 관계자의 귀띔이다.
냉.난방장치와 동파방지시설이 장착되고 3.6t의 오수탱크와 1t의 급수탱크, 5kw/h 자가발전능력을 구비한 절전절수시스템 적용의 환경친화형 ‘스스로 움직이는 화장실’인 차량 이동형 화장실은 16일부터 동절기를 제외하고는 연중 운영된다.
시는 이동 공중화장실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각종 행사와 축제 시 기동배치해 시민의 편의를 증진하고 붙박이 화장실이나 화장실 임대에 드는 비용을 줄여 예산 절감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가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