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장기거주 20대 당당히 병역의무 지원
이재윤씨, "부모님이 자랑스러워하는 대한남아가 되겠다"
2016-10-20 유영배 기자
초등학교때 한국에서 잠시 살았던 것을 제외하고는 계속 일본에서 거주했다.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그에게 군 복무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항상 자신이 대한민국 국민임을 잊어 본 적이 없었다는 이씨는 당당히 병역의무를 자원한다.
이제 막 훈련소에서 단체생활을 시작했지만 비슷한 상황의 해외 영주권 병사들과 더불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그는 “부모님이 자랑스러워하는 아들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복무를 하고, 제대한 뒤에는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해 계속 생활하고 싶다.” 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