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찰, 학교방송으로 학교폭력예방 메시지 전달

2016-10-25     정완영 기자
▲ 25일 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 학교전담경찰관 김대현 경사(사진 오른쪽)이 대전 서구 관저동 구봉고등학교에서 학교방송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 방송은 학생들이 질문하고 김 경사가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서부경찰서(서장 김홍근) 여성청소년계 학교전담경찰관(경사 김대현)은 25일 대전 서구 관저동 구봉고등학교에서 전교생 837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과 학교전담경찰관이 질문과 대답을 하는 대화방식으로 최근 발생하는 학교폭력의 다양한 종류와 학교폭력 발생 시 대처요령 등에 대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학교방송을 통해 예방교육을 한 것.

또, 학교폭력은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것으로 혼자 고민하지 말고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있거나 주변에 학교폭력을 당하는 친구를 알고 있을 경우 학교전담경찰관 또는 117학교폭력 신고센터에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할 것을 안내했다.

김홍근 서부경찰서장은 "최근 학교폭력의 이슈인 사이버 폭력, 성폭력 등으로 더 이상 피해자만의 문제가 아닌 가해자의 책임임을 명확히 심어줘 이러한 가·피해청소년들을 바른 길로 이끌고 선도보호 할 수 있는 학부모, 학교, 경찰이 서로 협력할 때 올바른 학교폭력예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