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광역철도-도시철도2호선 잇는 '오정역' 조성 확정

2016-11-17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국토교통부는 대전 대덕구 오정 지역에 충청권광역철도와 대전도시철도 2호선 환승역(가칭 오정역)을 만들기로 했다.

17일 정용기 의원(새누리당·대덕구)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용역 검토 결과, 오정네거리 인근 새롬공원부지 일대에 충청권광역철도와 대전도시고속철도2호선을 잇는 오정역을 설치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확정으로 충청권광역철도 계룡-신탄진 전철과 도시고속철도 2호선 간 환승 체계가 만들어진다. 조차장역과는 약 1.6㎞ 떨어져 있다.

국토부는 또 신탄진역 서측(석봉시장) 승강장 설치와 관련해선 추후 충청권광역철도 2단계 사업 추진 시 다루기로 했다.

정 의원은 "그동안 국토부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서 마침내 대덕구 오정 지역에 환승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환영"한다고 했다.

정 의원은 이어 "충청권광역철도 준공에 앞서 열차 운영 계획을 확정할 때, 조차장역에 여객 기능을 추가할 방안에 대해 국토부와 대전시 등과 계속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