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올해 회기 마무리…"새해, 견제·감시 기능 더 강화할 것"

제5차 본회의서 조례안 등 59건 안건 처리…행감 지적사항 개선 촉구

2016-12-18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대전시의회가 지난 16일 228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회기를 모두 마무리했다.

18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본회의에서 조례안 41건, 동의안 3건, 건의안 5건, 결의안 2건, 선임의 건 1건, 예산안·기금안 6건, 행정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건 등 모두 5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박혜련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전백운초등학교 재건축 촉구 건의안'과 전문학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공산후조리원 확대 설치를 위한 설치조건 완화 촉구 건의안' 등을 의결하고 중앙부처와 국회 등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 황인호 의원의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 촉구 건의안'과 박정현 의원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촉구 건의안', 박병철 의원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중단 촉구 결의안'도 의결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는 황인호 의원이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를, 김동섭 의원이 '외삼-유성복합터미널 중앙버스전용차로 건설 관련 문제점과 대책'을 집행기관에 촉구했다.

시의회는 또 시와 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온 558건의 지적 사항에 대해선 개선 사항과 발전적 대안을 시정과 교육행정에 적극 반여해줄 것을 요구했다.

김경훈 의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다가오는 2017년 정유년 새해에도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견제와 감시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해 원칙이 바로 서는 시정과 교육행정이 추진되도록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