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단양군의회 내년도 의정비 동결

2009-08-25     뉴스관리자 기자
제천시의회와 단양군의회가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제천시의회(의장 강현삼)는 24일 제천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제천시의회 전체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간담회를 열어 ‘2010년도 의정비 동결안’을 최종 합의했다.

단양군의회(의장 신태의)도 같은 날 군의회 의장실에서 의원간담회를 열고 2010년 의정비를 올해 수준인 3120만원(의정활동비 1320만원, 월정수당 1800만원)으로 동결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시의회 군의회는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의정비심의회 등 불필요한 행정력 및 예산낭비를 줄이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의정비 동결 결정에 2010년 ‘의정비 심의위원회’ 구성과 주민 여론수렴 등을 위해 소요되는 행정력 및 예산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시·군·구의회의 의정비는 지방자치법 제33조 및 동법시행령 제33조의 규정에 의거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의정비 지급수준 변경 필요성 여부를 해당 지방의회와 협의하고 변경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에 한해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주민공청회 등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10월 말까지 금액을 결정하도록 규정돼 있다.

제천/박종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