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대회 되도록 하겠다”

2009-09-03     뉴스관리자 기자
“네덜란드(암스테르담)와 독일(브란덴부르크)은 조정경기장 시설을 완벽히 갖췄지만 충주는 조정체험학교만 있었는데도 유치에 성공했다.”

김호복 충주시장은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사진)에서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세계적으로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 고 밝혔다.

김 시장은 “세계조정연맹(FISA)은 충주시의 유치신청서 내용과 현지실사 시 치밀한 준비를 바탕으로 정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했던 것이 집행부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것 같다”면서 “이같은 대회유치 결과는 155만 충북도민의 성원과 관심, 21만 시민, 각계각층의 성원과 지지로 일궈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FISA 집행부의 방침이 4년 주기로 유럽이 아닌 지역에서 대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것도 충주유치에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2011년 말까지 조정경기장 시설을 세계적 수준으로 완벽하게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3개월내에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대회개최를 위한 지원법(특별법) 제정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에 신청한 유치신청 사업비 520억원 중 시부담 30%도 가급적 시의 부담을 줄이고 4대강 관련 수상스포츠시설 예산이 반영되도록 최대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제42회 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8월25일부터 8일간 80개국 2300여명이 참가하며 단일종목 대회로는 올림픽, FIFA축구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함께 특히 유럽 미디어의 주목을 받는 세계적인 주요 경기대회이다.

충주/안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