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으로 새해 농사 시작하세요’

관내 농업인 대상 토양 무료 검정 서비스 제공

2017-01-16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무료 토양검정을 하기로 했다.

토양검정이란 토양시료(흙)를 첨단과학 장비를 활용해 토양의 화학성과 물리성을 분석하고 작목별 적정 시비량을 추천해 주어 더 건강한 작물생산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토양시료채취는 비료나 퇴비 등을 주지 않은 농경지에서 작물을 심기 전 여러 지점의 토양 표면 이물질을 제거한 후 삽 등 농기구를 이용해 작물의 뿌리가 있는 작토층 15cm 깊이에서 500g 정도를 채취한다.

과수의 경우 12~15주를 선정해 나뭇가지 끝을 기준으로 30cm 안쪽 세 지점에서 30cm~40cm 깊이까지 채취해야 한다.

채취한 토양 시료는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 또는 농업기술센터 지소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토양 검정 후 시비처방까지 약 2주 정도 소요되며 처방서는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고 직접 방문시 작목 및 토양관리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토양검정과 시비처방서 발급은 무료이며 관내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토양 검정결과는 인터넷 및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hppt;//soil.rda.go.kr)에서 언제 어디서든 토양검정결과를 확인 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양검정을 통해 과학적인 방법으로 영농을 실천한다면 백전백승”이라며 말하고 토양검정을 꼭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