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권선택 시장 유죄 판결에 '유감'

2017-02-18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당 소속의 권선택 대전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따른 유죄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17일 "대법원 파기환송심이 존중되기를 기대했으나 어제 대전고법이 내린 판결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논평했다.

특히 "대법원의 선고에 대전시민이 환영하고 걱정을 덜어낸 것을 잊기도 전에 또 한 번 대전고법의 선고에 실망을 금할 길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시장은 대전고법의 선고에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다"면서 "오로지 시민 편에서 시민께 약속한 공약을 지키고 추진되고 있는 정책들이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당은 또 권 시장과 함께 대전시민 편에서 성실하게 시정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권 시장은 16일 대전고법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유죄를 받아 시장직 상실 위기에 놓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