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한전, 신재생에너지 확대 위해 맞손
댐 수면 위에 설치하는 수상태양광 개발 협력
2017-02-22 장진웅 기자
수상태양광은 댐과 호수 등의 수면 위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로, 수면의 넓은 면적을 활용해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환경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수면을 그늘지게 해 녹조 발생을 억제하고 수온으로 인한 냉각 효과로 발전 효율이 높다는 장점도 있다.
K-water가 지난해 조성한 보령댐의 2㎿급 수상태양광발전시설의 경우, 연간 7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2781MW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4350배럴의 원유 수입 대체 효과와 1300t의 CO2 감축 효과로 환산할 수 있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신재생 에너지 개발을 확대해 기후변화라는 전 지구적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뿐 아니라, 물을 활용한 새로운 가치창출과 에너지신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