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산림청, 유관기관 공동 협력 통한 재선충병 방제컨설팅 개최

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조기 회복 위한 공동협력 대응

2017-02-23     정영순 기자
▲ 중부지방산림청이 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조기 회복을 위한 공동협력 대응에 나선 가운데 감염목에 대해 방제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제공 = 중부지방산림청)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중부지방산림청(청장 권영록)은 충청 내륙지역을 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조기 회복하기 위해 지자체, 산림환경연구소, 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로 집중방제기간인 3월까지 방제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날 재선충병 방제 현장(세종·진동·미곡리)에서는 유관기관 관계자 및 방제지원 전문가가 참여한 방제컨설팅을 실시했다.

여기에서 재선충병 방제 방법의 적정성과 품질 향상방안을 논의하고 아울러 방제에 필요한 인력, 장비 등 지원 등 협력사항도 조율했다.

중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월 9일 지역방제협의회에서 예찰방제 협력방안을 논의한 이후 기관별로 책임예찰지역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의 예찰방제단, 진화대 등 모든 가용인력을 동원하여 누락고사목, 신규감염목 등을 집중예찰하고 있다.

중부지방산림청 윤찬균 산림재해안전과장은 “지자체, 연구기관을 비롯한 모든 예찰방제기관이 ‘2018년 관리 가능한 완전방제’를 공동의 목표로 삼아 상반기 방제에 집중한다면 다른 지역에 비해 청정지역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며 “3월까지 전량 방제를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지역의 재선충병 발생지역은 11개 시·군으로 2016년 하반기 감염목 그루를 방제하였으며, 올들어 세종, 청주, 천안, 보령지역에서 10여그루가 추가 발견되어 방제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