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 신고자가 기초소방시설로 화재 막아

2017-02-26     김석쇠 기자
[충청신문=보은] 김석쇠 기자 = 보은소방서는 지난 23일 저녁 6시경 산외면 산대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신고자가 기초소방시설(소화기)을 사용해 초기 진압했다고 밝혔다.

신고자는 “방안에서 휴식 중 타는 냄새가 나 확인해보니 옆방 형광등에서 불꽃이 발생하는 것을 발견하여 전등 스위치 차단 후 분말소화기 이용해 자체 진화 후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하였을 때는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형광등 및 이불 일부분이 소실되어 있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화재로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례가 되었으며, 앞으로 기초소방시설 설치 홍보와 유지관리, 사용법에 대한 지도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