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묵씨 괴산군수 무소속 출마

2017-03-19     지홍원 기자
[충청신문=괴산] 지홍원 기자 = 오는 4월 12일 치러지는 괴산군수 보궐선거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김춘묵(57) 예비후보가 17일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괴산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앙당의 전략 공천은 괴산군민을 우롱하고 여론을 무시한 구시대적 행태"라고 비난 했다.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남무현(64) 전(前) 불정농협 조합장을 경선 없이 단수로 괴산군수 후보로 공천했다.

이에 반발한 김 예비후보는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김 전 서기관은 "상식을 뒤엎는 공천 결과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반드시 군수가 돼서 민주당에 복당하고, 깨끗한 민주주의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경쟁자인 박세헌 예비후보는 남 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알려져 보궐선거판은 당분간 공천 후폭풍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괴산군 문광면 출신인 김 예비후보는 1979년부터 2010년까지 30여 년간 공직생활을 했고 국회환경포럼정책자문위원, 한국지하수협회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김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 선언으로 괴산군수 보선은 자유한국당 송인헌(61) 전 충북도 혁신도시관리본부장, 민주당 남 전 조합장, 국민행복당 박경옥(44·여) 수도농업사관직업전문학교 이사장, 무소속 나용찬(62) 한국보훈학회 부회장, 김환동(67) 전 충북도의원의 6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정식 후보자 등록 기간은 오는 23∼24일이다.

괴산군수 보궐선거는 4월 1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괴산 11개 읍·면·동 19개(잠정) 투표소에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