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강한 재정력 바탕 시 승격 ‘탄탄대로’

재정자립도 26.87% 달해… 전국 군단위 3위 차지

2017-03-20     최준탁 기자
▲ 혁신도시 전경
[충청신문=진천] 최준탁 기자 = 진천군이 전국 군단위 기초자치단체 재정자립도 부문에서 2년 연속 3위를 차지했다.

행정자치부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인 지방재정365에 따르면 본예산 기준, 진천군의 재정자립도가 26.87%에 달했다.

이는 충북도내 군단위 자치단체중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울산광역시 울주군,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이어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진천군은 관내에서 차지하고 있는 제조업 비율이 69.6%에 달해 충북도 1위는 물론, 도내 평균을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인구 1인당 GRDP도 7155만원으로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2월 실시됐던 2017 한국지방자치학회 지자체 평가에서도 우수한 재정력 지속성을 바탕으로 전국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진천군은 한화큐셀코리아와 1조원대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는 등 작년 한해 동안만 2조원에 가까운 투자유치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2년간 진천군의 인구는 약 5000명이 증가해 전국 군단위 인구증가율 4위를 차지했으며, 앞으로 탄탄한 재정력을 바탕으로 정주여건 개선, SOC 확충과 공공주택 공급을 통해 인구의 지속적 증가를 견인한다면 진천시의 조속한 승격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송기섭 군수는 “진천군은 전국적으로도 타 자치단체의 부러움을 살 만큼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탄탄한 재정력을 바탕으로 인구 15만 진천시 건설을 가시화할 수 있도록 전략산업 육성과 투자유치 활동에 더욱더 매진하겠다”고 청사진 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