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9대 대선대비 발굴과제 공약화 추진

대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20개 과제 최종 선정

2017-03-21     김다해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다해 기자 = 대전시가 19대 대선을 맞아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20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21일 시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간담회와 정책라운드 테이블 회의 등에서 의견 수렴을 거쳐 4개 분야 20개 대선 후보 공약과제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대선 공약화 과제로 선정된 과제는 ▲미래 성장 동력 확충 ▲시민이 행복한 문화 복지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 ▲쾌적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주제로 한 20개 사업이다.

미래 성장 동력 확충에는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 '미래 융복합 산업단지' 조성 ▲국방중소기업 전담기관 '국방중소벤처진흥원' 설립 ▲글로벌 특수영상산업 클러스터 구축 ▲특허 허브도시 도약 '국제지식재산플라자' 건립 ▲대덕 특구 활성화 규제 개선(건폐율 30→40%, 용적률 150→200% 상향 조정) 이다.

시민이 행복한 문화 복지 분야는 ▲옛 충남도청 이전 부지 조기 활용 ▲‘대전 의료원’ 건립 지원 ▲‘국립철도박물관’ 건립 ▲대전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나라 사랑 테마파크 조성 등이다.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에는 ▲원자력 시설 안전관리·지원 대책 마련 ▲주거환경개선사업 재개, 대전교도소 이전 ▲장동 탄약창 이전 ▲중부권 원자력의학원 설립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쾌적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분야에는 ▲대전권 순환교통망 구축 ▲‘호남선 고속화 사업’ 조기 착공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기 착공 지원 ▲대전철도차량정비단 인입선로 이설 ▲하수처리장 조기 이전 지원 등이 선정됐다.

시는 각 정당과 유력 대선 후보자 캠프를 방문해 설명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과 민·관·정 공조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권 시장은 "충청권 시·도와 계속 협의를 진행해 대전 발전을 위한 의제가 빠짐없이 공약에 반영돼 지역 발전에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