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덕산면 인구 2년새 두 배‘껑충’

2017-03-23     최준탁 기자
▲ 혁신도시 전경
[충청신문=진천] 최준탁 기자 = 진천군 덕산면이 진천읍에 이어 관내 행정구역 중 두 번째로 인구수가 많은 지역으로 올라섰다.

진천군에 따르면 23일 주민등록시스템상 덕산면의 인구는 1만1291명을 기록하며 광혜원면 1만1290명을 추월했다.

덕산면의 혁신도시에는 2020년까지 1만여 가구 3만명이 생활할 수 있는 아파트가 건설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입주가 완료된 아파트는 전체 공급 계획의 1만여 세대의 약 20%인 B7(천년나무), B8(영무1차), B6(영무2차) 3개 단지 1960세대에 불과해 향후 입주 일정에 따른 인구증가폭의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6월 A4(천년나무) 924세대 입주를 앞두고 있고, 내년에는 C2(아모리움내안애) 842세대, C4(모아엘가) 574세대, B4(우미린) 1345세대 B2(LH공공분양) 1315세대의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덕산읍 읍 승격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군은 덕산면의 인구상승세에 힘입어 진천군 전체 인구도 2020년께 10만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한편 지난 2월말 기준 진천군 인구는 외국인 포함 7만5707명이다.

송기섭 군수는 “주택공급·일자리·정주여건 3가지 정책적 요소의 상호작용은 인구증가 선순환 구조의 핵심이다”라며 “양질의 일자리 공급을 위한 기업유치활동, 최적의 정주여건 조성을 위한 SOC와 주민편의 시설 확충에 더욱더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