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농업인 이해극 씨, 한국유기농업협회 회장 취임

"친환경 유기농업의 권익 향상에 앞장서겠다"

2017-03-26     조경현 기자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 농업인 이해극 씨가 한국유기농업협회 제12대 회장에 취임했다.

지난 22일 서울시 강남구 양재동 농수산물 유통공사센터 취임삭 자리에서 이 회장은 "친환경유기농산물의 유통활성화를 통해 자연생태계 보호는 물론 국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기여하겠다"면서 "40년 역사를 가진 한국유기농업협회는 대한민국 1등 농업인 단체다, 협회 위상을 강화해나가고 친환경유기농업인의 권익향상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기농업의 역사가 될 (가칭)유기농역사관 건립이 조기에 시공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천시 봉양읍 장평리 토박이인 이 회장은 어려서부터 농사를 지으며 하우스시설재배 환경조절 생력화, 토양비옥도개량시설 등 핵심적 유기농 기술을 개발 보급해 왔다.

또 세계 최초로 감전사고 없는 비닐하우스 자동개폐기를 개발, 전 세계에 공급하는 등 농업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우리나라 시설 원예 산업을 크게 발전시킨 공을 인정받고 있다.

40여년간 우기농업에 전념해 온 이 회장은 한국농민발명협회장, 한국농업기술협회 이사, 대북농업기술협력위원, 농민대학 강사, 가나안농군학교 강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