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경찰, 운동부 학생 대상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

지난 24일 학교폭력 유형·대처방법 설명 등 예방교육도 함께

2017-03-26     정완영 기자
▲ 지난 24일 대전중부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 김성중 경위가 운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유형, 사례, 대처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경정 박선미) 학교전담경찰관(SPO)들은 지난 24일 32개 학교 17종목 405명 운동부 학생에 대해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를 했다.

이번 전수조사에서 SPO들은 운동부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피해 경험 및 단체생활을 하면서 선·후배 간 잘못된 강압적인 내부문화가 있는지에 대해 대한 전면 조사를 벌였다.

특히, 운동부는 그 특성상 학교폭력이 외부로 알려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SPO(학교전담경찰관)들이 학교를 방문해 소규모 개별면담 형식의 설문조사를 했다.

학교폭력 전수조사 설문지를 분석 학교 측과 공유해 학교폭력 예방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찰은 운동부 학생들을 상대로 학교폭력 유형, 사례, 대처방법을 교육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청소년 문화조성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SPO 김성중 경위는 "학교 측과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적극적인 예방활동으로 학생들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경찰은 운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설문과 면담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