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홍광초 박하은, 동계 스페셜올림픽 2관왕 달성

2017-03-30     조경현 기자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 홍광초등학교 박하은(12)이 동계 스페셜올림픽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 분야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어 화제다.

자폐성 장애 2급과 공황장애를 가지고 있는 박하은은 대한민국 스페셜올림픽 최연소 국가대표 선수로 멋진 활약을 보여주며 쇼트트랙 및 인라인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3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동계스페셜 올림픽 쇼트트랙 500m 부문에서 1분 02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박하은은 24일 333m 부문에서 42.466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금메달 2관왕이라는 영예를 안은 박하은이 빙상종목을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2월 전국 장애인체전 쇼트트랙 500m 부문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놀라운 성장을 보였고 이번 올림픽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인라인과 쇼트트랙에서 새로운 별로 떠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