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점심시간 음악을 즐겨라… '정오의 콘서트'

4~10월 매주 수요일… 청사 순회 정오의 행복 나눔 콘서트 열어

2017-04-17     정완영 기자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정부세종청사 등에서 이전 공무원과 연구원, 세종신도시 입주민을 위해 청사 순회 정오의 행복 나눔 콘서트가 펼쳐진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정부세종청사 및 국책연구단지 등 곳곳을 찾아가 다양한 장르의 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공연은 중앙행정기관 및 국책연구기관 이전에 따른 문화 여가수요 증가에 따라 문화 욕구를 해소하고 이전 공무원과 입주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마임 ▲퓨전 국악 ▲비눗방울 쇼 ▲드로잉 쇼 ▲팝페라 ▲포크 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및 관객과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로 정오의 여유로움과 치유(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9일 첫 번째 문은 정부세종청사 대강당 앞 광장에서 The 튠의 '길가락 유랑'으로 문을 연다. 길가락 유랑은 퓨전 국악 장르로 인생길을 유랑하며 마주친 의미 있는 순간들을 전통 타악기와 피아노, 보컬 등을 조합한 창작음악으로 풀어내 삶을 향수하는 여유를 선물한다.

26일에는 법제처 옥상 카페테리아 앞에서 오쿠마 마사시가 비눗방울 마임 쇼를 연다. 오쿠마 마사시는 한국에 비누방울 마임 쇼를 처음 알링 1인자로 관객을 환상적인 비눗방울의 세계로 안내하는 '버블버블' 쇼를 선보인다.

다음달 10일에는 크로키키 브라더스의 '크로키키 쇼'로 그림 그리기(드로잉)를 퍼포먼스로 재탄생시킨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다. 관객이 직접 참여해 공연을 함께 만들어 감으로써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점심시간을 이용한 짧은 공연이지만 이전기관 종사자와 입주민에게 여유로운 감성 충전 시간을 제공하여 활력 넘치는 세종신도시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