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수요자원 거래시장’ 선도적 참여

2017-04-20     최준탁 기자
[충청신문=진천] 최준탁 기자 = 진천군이 충북도내 자치단체 중 최초로 수요자원 거래시장(DR)에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요자원 거래시장은 전기 소비자가 기존 사용량보다 적게 전기를 쓰기로 중개업자(수요관리사업자)와 계약을 맺은 후 수요관리사업자가 아낀 전기를 모아 전력시장에 판매하고 수익을 나누는 방식이다.

수익 창출 요인은 전력수요가 높은 시기에 고비용의 발전시설을 가동하는 대신 수요관리를 통해 발전소 가동을 줄여 비용을 절감하고, 절감된 비용을 소비자에게 되돌려 주는 구조이다.

충북도내 자치단체중 최초로 참여하는 진천군은 우선적으로 군청사를 시범운영한 후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안재승 회계정보과장은 “군이 나서서 에너지 절약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되어 만족스럽다”며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으로 육성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