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충남도당 안성훈 고문, 20일 더민주당 입당 문재인 지지 선언

2017-04-20     장선화 기자
▲ 좌측부터 안창영 더불어 조직본부 특보단 상임부단장, 안성훈 전 국민의당 충남도당 고문, 이규희 더불어 천안갑지역위원장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안성훈(58) 前 국민의당 충남도당 고문이 20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안 전 국민의당 충남도당 고문은 지난 3월 17일 국민의당을 탈당한데 이어 이날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을 방문해 입당신청서를 제출했다.

안 씨는 “안철수 후보와는 순흥 안씨 문중으로 서울대와 카이스트 등 크고 작게 겹치는 인연이지만, 현 시국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위해 돕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안철수 후보와의 인연 보다는 나라의 장래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군자가 행해야할 ‘대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완주 충남도당위원장은 “안 전 국민의당 고문의 문재인 후보 지지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승리에 원동력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환영했다.

한편, 국민의당 창당발기인으로 참여했던 안 씨는 서울대 총동창회 이사, 혁신사관학교 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2007년도에 카이스트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수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