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 노동자들, 문재인 릴레이 지지 선언 나서

"노동이 대접받는 사회" 요구할 것

2017-04-20     장진웅 기자
▲ 박정현 대전시의회 의원(오른쪽 네 번째)과 대전.충청지역 노동자들이 20일 대전시의회 앞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릴레이 지지 선언을 진행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대전·충청지역 노동자들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박정현 대전시의회 의원(민주당·서구4)과 배강욱 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 상임부위원장 등은 20일 대전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민심을 반영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충청의 광범위한 노동자가 참여하는 문재인 지지 충청 노동자 1차 10만 릴레이 지지 선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문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사회보험노동조합 초대위원장 등 대전·충청지역 노동자 30여명이 참여한 이날 지지선언은 릴레이 방식으로 이어진다.

이들은 "충청지역에서 가장 다수를 차지하는 일하는 노동자들은 정치주체로서 스스로 조직하고 집결해 나갈 것"이라며 "충청지역의 노동자 누구나 참여느 인증사진, 노조 인증사진, 지지 기자회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물론 미조직 노동자들을 망라한 노동자, 노조, 충청의 지역·업종별로 충청의 각지에서 릴레이 지지선언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앞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실질생활임금 보장, 동일노동 동일임금 적용, 비정규직 차별 폐지, 성과연봉제 폐지 등 지역 노동자들의 요구를 조직하고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또 "노동이 대접받는 사회,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세상을 문재인과 함께 건설, 전 국민의 여망인 정권교체를 통해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