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학교폭력 예방 픽토그램 보도블럭 설치

2017-04-23     홍석민 기자
[충청신문=내포] 홍석민 기자 = 충남경찰청은 21일 충남교육청과 함께 내포초등학교를 방문, 학교 입구에 학교폭력 예방 픽토그램 보도블록을 설치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학교가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하다는 느낌을 주는 행사를 가졌다.

픽토그램을 활용한 보도블록은 학교폭력과 관련된 그림을 보도블록으로 제작,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고,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이론에 입각해 학교 안전에 기여하는 효과도 있다.

김경열 충남경찰청 홍보계장은 “쉽게 읽을 수 있는 문구와 그림이 새겨진 보도블록이 잘 보일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재미있고 흥미롭게 생각해 자연스럽게 SNS상 왕따도 학교폭력임을 알리고, 학교폭력 상담과 신고전화번호가 117이라는 것도 알릴 수 있다”며 “학교폭력이 일어났을 때 쉽고 정확하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