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서, 범죄피해 결혼이주여성에 무료 건강검진권 전달

2017-04-25     정완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유성경찰서 외사계(계장 오지섭)는 25일 유성경찰서 외사계 사무실에서 범죄피해를 입은 결혼이주여성 중 생활형편이 어려운 경제적 취약계층 8명에게 무료 건강검진권을 전달했다.

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무료로 건강검진 및 복부초음파 검사를 할 수 있는 검진권을 전달해 생계를 위해 본인의 건강을 돌보기 어려운 결혼이주여성들의 건강관리를 돕는 것이다.

이날, 무료 건강검진권을 전달 받은 결혼이주여성 A씨는 "혼자서 아이들을 돌보느라 정작 나 자신의 건강은 챙길 여유가 없었는데 경찰서에서 큰 선물을 주셨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무료 건강검진권 나눔은 경찰청과 한국건강관리협회의 공동 후원으로 마련됐고, 유성경찰서에서는 범죄피해자들의 적극적인 사회복귀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