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9일 시민문화 연등축제 연다

2017-04-26     김다해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다해 기자 = 대전시는 오는 29일 서대전시민공원 일원에서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2017 대전 시민문화 연등축제’가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형문화재의 전통계승과 발전을 위한 전통문화행사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불교문화 전시와 체험 부스 운영, 문화공연, 봉축대법회, 제등행진 등이 진행된다.

불교문화 전시와 체험행사로는 연등, 컵등 만들기, 불화그리기, 한국화, 단청그리기, 다도시음회, 탁본뜨기, 단주만들기, 비누만들기, 꽃누르기, 우드마커스, 장수사진촬영, 법훈(가훈) 써주기 등이 마련된다.

또한 다양한 볼거리로 무형문화재인 영산재와 보리수 예술단의 벨리, 민속춤공연, 청소년들을 위한 난타공연, 장년층들을 위한 가요, 국악공연마당이 펼쳐진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제등행렬은 보문고 학생 등 시민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대전시민광장을 출발해 구)충남도창사 앞, 대전역을 거처 보문고등학교까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이번 연등축제를 통해 우리 선조들이 가꾸어 온 전통문화(연등회)를 이해하고 즐기며 또한 대전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도 우리나라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멋진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