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청년 취업 지원 일자리카페' 운영

2017-04-26     박희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대전시는 청년 취업준비생들에게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고 실제 취업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전일자리카페‘꿈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청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학교 주변의 개인 또는 체인으로 운영하는 카페 내에 일부공간을 활용한 대전일자리카페‘꿈터’의 운영사업자를 모집한다.

시는 다음달 12일까지 대학가 및 시내권에 위치한 일반까페 가운데 전용면적 90㎡이상이며, 꿈터 조성에 최소 15㎡이상의 공간 제공이 가능한 곳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청년밀집 지역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청년생활권과 인접해 있으며, 1일 평균 이용자 수, 카페공간분위기, 내부 활용여건, 사업주마인드 등을 고려해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운영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일자리카페에는 컨설팅 프로그램 업체의 상담사를 배치해 ▲ 취업상담 ▲ 진로·직무상담 ▲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 멘토링 ▲ 취업특강 등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취업준비생 간 정보 공유와 네트워킹을 위한 스터디룸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선정된 공간에 대해서는 대전일자리카페 조성을 위한 일자리카페 현판과 사인물을 비롯해 일자리정보를 제공하는 키오스크 설치, 취업관련 도서비치 등 청년을 위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며,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대전시와 대전청년인력관리센터, 대전비즈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대전청년인력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유세종 시 과학경제국장은 “청년실업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청년들의 취업부담을 해소하고 개인역량과 전문성을 높이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