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갈마도서관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지정

2017-04-27     박희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 충남대학교병원 대전광역치매센터는 지난 26일 대전시 서구 평생학습원 산하 갈마도서관을 대전 지역 최초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지정하고, 치매 도서관 운영과 교육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치매극복 선도도서관 지정 사업은 공공도서관 내 치매 관련 도서와 자료가 비치된 치매코너를 설치함으로써 치매정보 또는 관련지식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은 대전 시민이 치매신간 및 전문가 추천도서, 국가치매관리사업 관련 간행물 등 각종 치매 관련 자료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해 치매에 대한 기초지식을 얻고 치매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치매극복 선도도서관 지정에 따라 갈마도서관은 2층 열람실 내에 치매정보 공간을 확보, 도서관을 이용하는 지역주민에게 빠르고 다양한 치매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양 기관은 향후 치매 도서 제공·교육 사업을 공동 운영하며 연관 사업수행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정희진 대전 서구 평생학습원장은 “도서관을 통한 치매교육·치매정보 제공으로 대전 시민이 치매예방과 관리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애영 대전광역치매센터장(충남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은 “치매극복 선도도서관 지정·확대를 통해 지역주민과 밀착돼 있는 공공도서관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내 치매정보 네트워크가 구축되기를 바란다”며 “갈마도서관이 선도적으로 치매정보 허브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