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사전투표율 전국 1위…대전 평균 ↑, 충북·남 ↓

2017-05-05     장진웅 기자
▲ 5일 대전 서구 시청사 1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시청 남문광장 일원 어린이날 행사에 나들이 나온 유권자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4일과 5일 이틀 동안 치러진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 전국 유권자 약 4272만명 가운데 1107만명이 참여, 투표율 26.0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제20대 총선 사전투표율 12.2%의 두 배를 넘는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시가 34.48%로 가장 높았다. 전남이 34.04%로 뒤를 이었고 대구가 22.28%로 가장 낮았다.

충청권에선 전국 1위를 기록한 세종시에 이어 대전이 27.52%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대전은 전체 유권자 약 122만명 가운데 33만명이 참여했다. 자치구별로 유성구가 32.06%로 가장 높았고 서구 27.97%, 동구 25.61%, 중구 24.83%, 대덕구 25.6% 순이었다.

충북은 전체 유권자 약 130만명 가운데 33만명이 투표해 25.45%였다. 지자체 가운데 괴산이 30.8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영동 30.67%, 보은 28.95%로 뒤를 이었다.

충남의 경우 전체 유권자 약 171만명 가운데 41만명이 참여해 24.18%를 기록했다. 계룡시가 36.04%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보령시와 공주시가 각각 26.07%, 25.72%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