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운영

호우·태풍 등 기상 특보 비상근무체계 구축··· "재난 사전에 차단"

2017-05-15     지정임 기자
[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충남도교육청이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5개월간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사고 0(제로)를 목표로 예방 활동과 재난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는 호우나 태풍 등 기상 특보에 따른 비상근무체계 구축을 통해 도교육청-교육지원청-학교간 긴밀한 대응과 축대·옹벽·절개지·물놀이시설·공사장 등을 재해취약시설로 지정하고 전수 안전점검을 실시해 재난을 사전에 차단한다.

또한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은 안전순찰 기동반을 운영해 재해취약시설 및 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며, 재난 발생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인명구조 및 2차 사고 예방과 신속한 복구를 통해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대책기간에는 태풍·집중호우 등으로 학생들의 위험성이 인정되는 경우 4~6시간 전에 등·하교 시간 조정 또는 휴업 등에 대한 조치가 이뤄지며, 학교에서는 태풍·집중호우 시 행동요령 및 물놀이 안전수칙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여름철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하는 등 재난에 철저히 대비해, 단 한건의 재난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생명존중 안전학교를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