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100만 인구 늘리기 지역사회가 함께한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위한 UCC 네트워크 협약식 개최

2017-05-17     신동렬 기자
▲ 청주시청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가 100만 인구 늘리기 정책의 한 축을 가족친화 문화 형성으로 판단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가족친화 UCC 네트워크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에는 가족친화 문화 형성에 관심이 있는 대학·기업·단체 등 38곳이 참여해 ‘100만 행복도시 청주’를 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저출산 및 인구 문제의 원인으로 만혼·비혼의 증가와 맞벌이 가정의 낮은 출산율 등이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양성평등인식의 확산과 일·가정 양립 실천 문화의 조성을 해결방안으로 여기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의 주도적인 참여와 공조 강화를 위해 대학(University), 청주시(City), 기업·단체(Company)가 함께 가족친화 UCC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UCC 네트워크는 구성원 별로 역할이 다양하다.

우선 대학(University)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정과 직장 간 균형 있는 생활, 양성평등 등의 교양과목 개설 및 교육을 통해 결혼·출산 인식 개선에 적극 참여한다.

시에서 계획하고 있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이 연계 추진되면 일·가정 양립과 양성평등에 대한 평생 교육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연계해 청주시(City)는 가족친화 UCC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가족친화와 관련한 정부의 정책 및 시행 방법과 우수한 가족친화 사례 등을 소개하며, 구성원들의 가족친화 정보를 공유하는 소식지를 발행할 계획이다.

소식지는 다른 UCC 구성원들이 시행하는 가족친화 제도들을 소개해 새로운 제도를 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업·단체(Company)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한 직장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소식지를 통해 가족친화 제도를 발굴·도입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