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보건소,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예방 숲 체험 운영

2017-05-17     신준섭 기자
[충청신문=서천] 신준섭 기자 = 서천군보건소(소장 김재연)는 지난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장항 송림산림욕장(장항솔숲)에서 관내 아동·청소년들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예방을 위해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쉼센터 2016 인터넷(스마트폰)과존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위험군은 17.8%로 전년(16.2%) 대비 1.6% 늘어났으며 연령대별 위험군의 경우 유·아동(3~9세) 17.9% 전년(12.4%) 대비 5.5% 증가하여 매년 아동·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 12세까지는 정서발달이 이뤄지는 중요한 시기로 스마트폰에 중독될 경우 정서적 신체적 지적발달에 부정적 영향 미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적절한 개입이 필요한 실정이다.

평소에 접할 수 없는 자연 숲속에서의 다양한 자연 놀이체험을 통해 심리적 정서적 안정감을 향상시키고 즐거움의 대상이었던 인터넷·스마트폰 게임 외에도 숲에서도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대안활동이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고자 이번 숲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숲 체험 프로그램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S-척도(스마트폰중독 자가진단척도)검사 결과 위험군 아동의 비율이 높은 지역아동센터 2개소를 선정하여 8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