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FIFA U-20월드컵 대비 특별점검

2017-05-18     박희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 대전도시철도공사가 20일부터 열리는 U-20 월드컵대회에 대비해 지하철 대 테러 안전대책과 관람객 수송대책을 시행한 가운데 공사 김민기 사장이 현장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먼저 김 사장은 17일 정부에서 테러경보를 ‘경계’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U-20 월드컵대회 9경기가 열리는 월드컵경기장역을 방문하여 역사 감시체계와 테러발생시 연락체계, 행동요령 등을 점검하고 역사 순찰 등 테러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사장은 많은 관람객이 도시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기일 승차권 판매 계획과 에스컬레이터 등 편의시설 정상 유지 방안, 승강장 유도와 경기장 안내 체계 등의 U-20 월드컵경기 대비 현장 수송대책 상황을 점검했다.

공사는 테러대비와 관람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경기일마다 안전?안내요원을 역사에 배치하고 이용고객 폭주 시 임시열차를 투입할 계획이다.

공사 김민기 사장은 “도시철도와 같은 다중 이용객이 많은 곳에서 테러가 발생할 경우 그 피해가 매우 크므로 사전에 테러 예방을 위한 역사 순찰, CCTV 감시 등 사소한 것까지의 모니터링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테러 예방과 월드컵경기 관람객 안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