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벼 직파재배 첨단과학 입혀

농업용 드론이용 벼 직파재배 기술보급 확대

2017-05-22     이강부 기자
[충청신문=아산] 이강부 기자 =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 일손을 덜고 생산비를 줄이기 위해 드론(멀티콥터)을 활용해 벼 담수산파를 했다.

이번 드론을 이용한 벼 직파는 올해가 두 번째로 작년 연시회 개최 등을 통해 시험재배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본격적인 파종에 나섰다.

드론을 이용한 직파재배는 기존 이앙재배는 말할 것도 없고 직파기를 이용한 무논점파 보다도 30%이상 시간과 노동력이 절감돼 20~30분에 1ha를 파종 할 수 있어 드론직파 기술이 상용화 된다면 현재 쌀 가격 하락과 노동력 부족 등 어려운 벼 농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벼 직파재배를 확대하기 위해 연시회, 평가회,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올해 아산시 직파면적은 90ha(전년대비 150%, 드론직파 15ha)이며 내년에는 마을단위 대단위 단지(못자리 없는 마을)를 조성해 직파단지를 규모화 할 계획이다.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어려운 농업여건 등을 감안해 직파재배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기술지원은 물론 필요하다면 직파 파종기, 드론 지원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