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장기미집행 시설 20곳 조기 정비

2017-05-23     박희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 대전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해 시의회 의견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 이행을 통해 상반기내에 20개소에 대한 정비를 조기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지역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108개소로, 작년 연말에 존치시설 79개소의 단계별 집행계획을 수립 공고한 데 이어 시설폐지 또는 변경 등 정비대상시설 29개소 가운데 우선 20개소에 대한 정비를 추진한다.

이번 정비시설 20곳은 도로 10곳(폐지 3곳·변경 7곳), 광장 4곳(폐지 3곳·변경 1곳), 공원 6곳(폐지 6곳)등이다.

정비 방향은 시민의 입장을 우선해 제도적·사회적·환경적 여건 변화를 반영해 불필요한 재원낭비 방지에 중점을 두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대상시설의 정비계획에 대한 주민열람을 실시했으며, 이달 초에는 대전시의회로 의견청취 안건을 제출했다.

이어 다음달 중에는 후속으로 시의회 의견청취와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절차를 이행한 뒤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나머지 정비시설 9곳(도로 6곳, 공원 3곳)은 하반기 추가로 입안과 정비 등을 추진, 올해 안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정비를 모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신성호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조기 정비를 통해 시민의 재산권 보장과 주민불편을 더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아울러 미래 대전발전을 위한 효율적인 도시관리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비대상 공원시설은 연축·덕고개·상서·읍내·산디·덕암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