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폐형광등 집중수거 캠페인

공동주택, 학교 등 대상으로 홍보에 앞장

2017-05-24     정영순 기자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가 제대로 분리배출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 할 수 있는 폐형광등에 대한 집중수거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폐형광등은 유해물질인 수은 등을 함유(평균 5mg)하고 있어 적정하게 처리하지 않고 파손될 경우 주변에 유출돼 환경오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분리 배출해야 한다.

분리배출된 형광등은 재활용업체로 운반돼 파쇄 등 재활용과정을 거쳐 수은은 회수되고 알루미늄과 유리는 제품원료로 재활용된다.

이에 따라 시는 폐형광등 수거실적 증대를 위해 폐형광등 분리수거함을 일제정비하고 배출된 폐형광등을 적기에 수거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시 홈페이지, SNS 등을 활용해 관내 공동주택, 지역주민, 학교 등을 대상으로 분리배출 홍보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진기연 환경자원과장은 “폐형광등 분리배출은 일상생활에서 놓치기 쉬운 작은 부분이지만 실천하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자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폐형광등 13만 6690개를 수거해 도내 3위의 1인당 수거실적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