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보건소, 신축 이전 후 ‘진료 이용객 대폭 증가’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노력

2017-05-25     정영순 기자
▲ 공주시 신축 보건소 전경(제공 = 공주시 보건소)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 보건소(소장 신현정)가 양질의 공공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2월 신관동에서 교동으로 전격 이전함에 따라 시민의 이용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으며, 진료 이용객도 대폭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시 보건소가 집계한 보건소 이용자 수 통계에 따르면, 하루 평균 진료인원은 이전 전인 2016년 12월 한달 이용자는 내과 488명, 한방 44명, 물리치료 109명에서 이전 후 2017년 4월에는 내과 841명, 한방 150명, 물리치료 427명로 두 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보건소는 이전을 통해 공주의료원 이전으로 불편을 겪는 노년층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강화했으며, 오곡동에 위치해 접근성이 어려웠던 공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를 이전해 우울증과 인격 장애 등 정신질환의 예방과 치료에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 보건소는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건소 구내식당을 없애고, 근처의 식당과 산성시장을 이용하는 것은 물론 5일장 알뜰 장보기, 시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등을 개최,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 이용객이 증가한 만큼 보다 나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더불어 지역의 균형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