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직장팀, 각종 대회서 연이은 수상 행렬

제18회 땅끝공룡기 전국장애인좌식배구대회 우승, 검도, 볼링 등에서 은1, 동5 획득

2017-05-31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시청 직장팀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둬 천안시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

천안시청 좌식배구팀(감독 김혜영)은 지난 26, 27일 이틀간에 걸쳐 해남에서 열린 제18회 땅끝공룡기 전국장애인좌식배구대회에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기는 전국 남자 12개팀, 여자 6개팀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천안시는 예선전에서 대구시 소속 금호(2-0), 전북도(2-0)를 상대로 승리, 8강에서 고양시(2-0)를, 4강에서도 수원(2-0)을, 결승전에 진출해 인천시를 3-0으로 이기며 예선전을 포함한 단 한세트도 내어주지 않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팀을 이끌고 있는 김혜영 감독에 따르면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현대캐피탈과 연습경기를 통해 훈련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천안시청 검도팀(감독 임근배)은 지난 20~23일 옥천 체육센터에서 열린 전국 실업검도대회에 출전해 개인전에서 오상현이 은메달을, 조성준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전 경기에서는 시합중 부상선수가 발생했지만 8강에 진출하는 선전을 했다.

또 볼링팀(감독 임병구)은 지난 20~27일 상주월드컵볼링장에서 치러진 2017년 한국실업볼링연맹 전국실업볼링대회에서 남자부개인전 동메달 천재우, 남자부2인조전 동메달 차인호·심한솔, 남자부3인조전에서 심한솔·오상현·김한민이 동메달을 보탰다.

남자부 마스터즈 동메달까지 획득한 심한솔은 이번경기에서 동메달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시 관계자는 “선수들의 맹훈련과 노력이 출전경기마다 결실을 맺고 있어 천안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