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우리병원, 항생제 사용 안전한 병원 인증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서 '1등급' 획득

2017-06-04     강주희 기자
[충청신문=대전] 강주희 기자 = 대전우리병원이 지난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공개한 '제7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결과 1등급을 획득했다.

4일 병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 이번평가는 예방적 항생제를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는 수술 중 15개 수술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은 수술 시 환자의 피부, 점막 등에 존재하는 세균 및 오염, 기타 수술 환경 요인 등으로 수술부위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적정량을 지키지 않은 항생제 사용은 감염예방의 효과가 떨어지며 항생제 내성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를 통해 병원의 자발적인 질 개선과 항생제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평가 결과를 공개 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각 수술별로 ▲항생제 투여시기 ▲항생제 선택 ▲투여기간 ▲환자 관리 ▲기록률을 평가 했다.

대전우리병원은 척추수술, 어깨수술, 무릎관절 치환술에서 높은점수인 94.8점으로 종합 1등급을 획득해 환자들이 항생제 사용으로부터 안전한 병원으로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