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유학기제학부모지원단 연합발대식 가져

세종시교육청, 2학기 자유학기제 맞춰 학부모참여 닻 올려

2017-06-12     정완영 기자
▲ 12일 올해 2학기 자유학기제를 앞두고 자유학기제 학부모 지원단 발대식을 마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1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모든 중학교가 자유학기를 운영하게 될 2학기를 앞두고 22개 중학교, 약 200여명의 학부모와 교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자유학기제학부모지원단 연합발대식과 연수를 열었다.

이를 위해 각 학교에서는 지난 3월 자유학기제 학부모지원단을 구축한 후, 학교별 대표자 협의체를 구성해 교육청과 더불어 이번 연합발대식 준비에 힘을 보탰다.

앞으로 자유학기제학부모지원단은 자유학기제 정책에 대한 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학교 안팎의 체험활동 지원 ▲자유학기제 운영 모니터링 ▲자유학기제 행사 지원 ▲동아리활동과 주제선택활동을 위한 재능기부 ▲일반 학부모를 대상으로 관심을 촉발하고 자유학기제 취지를 알려 공감대를 확산하는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하게 된다.

아울러, 발대식과 함께 실시한 연수에서는 '자유학기제와 미래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석철진 경희대 교수 특강과, '세종자유학기제 운영과 학부모지원단의 역할'에 관한 안내를 통해 지원단으로서의 실질적인 역량도 기르는 기회를 가졌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즐거운 교실, 행복한 성장의 세종자유학기제는 지금껏 교실의 변화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며, "자유학기제가 한 학기를 넘어 일반학기까지 확산되고, 중학교 뿐만 아니라 타 학교급으로까지 그 영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바로 지금이 지역사회와 학부모의 관심과 참여가 아주 중요한 시점으로 이번 발대식이 가지는 의미가 매우 크며 자유학기제학부모지원단의 활발한 현장 지원과 응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청은 2학기 22개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해 1학기를 디딤학기(준비학기)로 지정했고,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2학기 운영 계획 컨설팅과 다양한 교원 연수를 하고 있다.